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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팀, 음지까지 스며든 불법게임장 뿌리뽑는다

정해성 | 기사입력 2012/11/11 [12:45]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팀, 음지까지 스며든 불법게임장 뿌리뽑는다

정해성 | 입력 : 2012/11/11 [12:45]


박상용 대전지방경찰 청장은. 최근 등급분류가 취소된 불법 바다이야기 게임장이 도심을 피해 야산 등에 컨테이너와 자재창고 같은 시설물을 이용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지난 2012년 11월 8일 (목) 11시 대전시 중촌동 소재 (구)자동차매매센터의 공터에 있는 창고를 급습해 바다이야기 게임기 65대와 현금 7백여만 원, 손님을 픽업하던 승합차량을 압수하고 공범 강 모(22세, 남)씨 등 관련자들을 붙잡아 수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피의자들은 경찰에서 불법 사행성게임장을 척결하기 위해 강도 높은 단속을 펼치고 있는 과정에서 이를 피하기 위해 서울과 포항 등에서 모집한 손님을 대전 대덕구청과 목양초등학교로 모이게 하여 승합차량을 이용 게임장으로 데려오는 수법으로 불법 도박장을 운영하여 이익을 챙겨온 것으로 추정 된다는 설명이다.


손님들은 바다이야기 게임을 하고 많은 돈을 잃어도 제3의 장소에서 범행에 이용된 차량은 사방이 가림막으로 차단되어 있어 게임장의 정확한 위치를 몰라 신고를 못하게 하는 지능적이고 치밀한 수법을 사용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지방경찰청에서는, 광역단속 · 수사팀과 각 경찰서에 설치된 상설단속반 등 불법게임장 단속 전담요원을 활용하여 주택가와 야산까지 스며든 불법 게임장을 척결하기 위해 첩보수집과 관할불문 교차단속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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