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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 및 방제훈련 실시

실전적 해상훈련과 대책본부 확대 구성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 도모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6/25 [16:28]

태안해경,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 및 방제훈련 실시

실전적 해상훈련과 대책본부 확대 구성 운영을 통해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 향상 도모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6/25 [16:28]
▲사진 태안해양경찰서 3층 강당에서 2분기 수난구호 및 방제 대책본부 가동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태안해양경찰서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성창현)는 지난 624일 충남 태안군 가의도 인근 해상과 청사내 3층 강당에서 2분기 수난대비 기본훈련 및 방제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해양경찰청, 태안군청, 한국해양구조협회 충청북부지부, 해양환경공단 대산지사,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 등 태안해경 관내 6개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한 이번 훈련은 유조선과 어선 간 충돌에 의한 인명 및 해양오염 사고 등 복합상황를 가정해 신고접수부터 상황전파, 긴급구조 및 응급조치, 긴급 해안방제까지 현장에서의 대응능력 강화를 위한 실전적 해상 구난구조 및 방제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해상에서의 방제훈련은 최신예 방제9호정을 중심으로 경비함정 및 해양환경공단과 합동으로 사고 유조선의 화물유 이적작업 절차 등 현장 대응능력 숙달에 중점을 두고 유회수시스템, 오일펜스 전장시스템 등 장비 가동훈련을 적용해 진행됐다.

육상 대책본부는 초기 상황판단 및 보고, 구난구호 방제세력 동원, 대응전략 수립, 언론 브리핑, 상황 평가 등 태안해양경찰서 주관 지역대책본부로 구성운영하고, 점차 방제구난을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주관 광역방제대책본부로 확대 운영해 기능별 임무와 유기적인 업무 수행을 집중 점검하였다.

방제대책본부는 해양오염 규모에 따라 유출유 1050는 지역, 50500유출유는 광역, 500이상 유출 시 중앙으로 확대 운영된다. 지난 2018년부터는 인사혁신처 주관 퇴직공무원 사회공헌 사업(해안방제기술컨설팅)정책 추진에 따라 해양오염 방제 전문성을 갖춘 퇴직공무원을 활용하여 방제훈련 전반에 걸친 객관적 평가환류의 기회를 마련하기도 했다.

태안해경 성창현 서장은 태안지역은 레져객 급증과 다수의 어장·양식장 분포로 해양안전 및 해양오염 사고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가 매우 높고, 특히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의 대규모 해양오염 재난을 겪어 그 어느 곳보다 민감한 지역이다.”라며 해상에서의 수난구호 및 해양오염방제 책임기관으로서 선제적인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 능력을 부단히 높여 소중한 국민의 생명과 재산, 깨끗한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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