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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프렌티스' 트럼프가 된 세바스찬 스탠부터 프레디 머큐리로 분한 라미 말렉까지! 실존 인물 싱크로율 100%! 배우들의 도플갱어 수준 변신과 열연!

이소영 기자 | 기사입력 2024/10/01 [09:40]

'어프렌티스' 트럼프가 된 세바스찬 스탠부터 프레디 머큐리로 분한 라미 말렉까지! 실존 인물 싱크로율 100%! 배우들의 도플갱어 수준 변신과 열연!

이소영 기자 | 입력 : 2024/10/01 [09:40]

 

뉴욕 부동산 업자의 아들에서 세계 최고의 부동산 재벌, 그리고 대통령까지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를 키워낸 악마 변호사 로이 콘의 이야기를 다룬 문제작 ‘어프렌티스’의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이 각각 도널드 트럼프와 로이 콘이라는 실존 인물의 외형부터 습관까지 완벽하게 소화해 내 눈길을 끈다. 

 

먼저 도널드 트럼프를 연기한 세바스찬 스탠은 실제 인물의 시그니처라고 할 수 있는 금발 헤어 스타일부터 말투, 걸음걸이까지 완벽하게 소화했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 중 한 명인만큼, 어설프게 모방하는 것을 가장 경계한 배우의 깊은 고민은 영화 곳곳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세바스찬 스탠은 세간의 이목을 끄는 배역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이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두려웠지만 본능적으로 끌렸고, 이 배역에 대한 생각을 멈출 수가 없었다”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했다고 전했다. ‘어프렌티스’의 프로듀서 에이미 베어는 “가장 유명하고 악명 높은 인물을 연기하는 데 있어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를 찾아야 하는 것이 관건이었다. 세바스찬 스탠은 용기 있는 예술가이자 카멜레온 같은 배우다”라며 그가 적임자였다는 찬사를 전해 세바스찬 스탠만의 해석이 더해진 트럼프 캐릭터에 궁금증을 더한다. 

 

트럼프를 키워 낸 일명 ‘악마의 변호사’ 로이 콘은 배우 제레미 스트롱이 맡았다. 드라마 ‘석세션’으로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배우 제레미 스트롱은 이번 영화에서 눈빛부터 목소리까지 실제 인물에 빙의한 것 같은 연기로 놀라움을 자아낼 전망이다. 특히 그는 독특한 톤과 억양, 말투를 표현해 내기 위해 로이 콘의 프로파일링을 진행한 켄 올레타 작가와 만나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를 하여 본인만의 해석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 

 

이처럼 실존 인물과의 놀라운 싱크로율로 감탄이 나오는 연기 변신을 한 또 다른 영화들로는 ‘보헤미안 랩소디’, ‘스펜서’, ‘철의 여인’ 등이 있었다.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2018)에서 라미 말렉은 영국의 전설적인 밴드 퀸의 보컬 프레디 머큐리의 독보적인 스타일링을 비롯해 치아, 코와 같은 외형은 물론 무대 위 장악력과 카리스마까지 담아낸 연기로 제91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영화 ‘스펜서’(2022)의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영국의 왕세자비 다이애나로 완벽 변신해 실제 인물이 지닌 위태롭고 불안한 감정선을 그려내 연기력에 대한 재평가를 받기도 했으며, ‘철의 여인’(2012)을 통해 마가렛 대처로 분한 메릴 스트립은 인물의 말투, 목소리뿐만 아니라, 대중을 사로잡는 리더십까지 담아내 제69회 골든 글로브를 비롯해 제76회 뉴욕 비평가 협회상 등을 수상했다. 영화 ‘어프렌티스’ 속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이 보여줄 연기 변신이 기대가 되는 가운데, 실존 인물의 모방을 넘어 그 인물의 감정과 정체성까지 드러내는 밀도 높은 연기력을 통해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와 로이 콘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세바스찬 스탠과 제레미 스트롱의 압도적인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어프렌티스’는 10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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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신문 문화부 기자. 뮤지컬,공연,콘서트,영화 시사회 스틸 전반 촬영 및 기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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