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 대호지면(면장 성낙준)은 28일 독립유공자 후손 가정 두 곳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국해비타트의 후원으로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편리하고 위생적이며 따뜻한 집에서 살아가시길 바라는 뜻을 모아 mbc 같이펀딩x, 배우 유준상의 국기함 프로젝트 수익금, 해피빈 기부자 등 다양한 후원을 통해 총 3억2000만 원을 모금해 충청, 경북, 강원지역을 비롯해 총 가정 아홉 곳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에 대호지면에서 실시한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송전리의 (故)최학수 애국지사 손자녀인 최간란 어르신과 사성리의 (故)김순천 애국지사 손자녀인 김학중 어르신으로, 지붕의 누수와 노후화 된 화장실 등으로 주거환경개선이 시급해 지붕, 창호, 화장실 신설 등을 위해 6000만 원을 지원해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했다. (故)최학수 애국지사와 (故)김순천 애국지사는 대호지면에서 4.4 독립만세운동에 참가한 공로를 인정받아 각 1995년과 2005년에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성낙준 대호지면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살아가고 계신 독립유공자 유족 분들께 큰 도움을 주신 한국해비타트와 후원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마태 한국해비타트충남세종지회 이사장은 “사각지대에 놓인 독립유공자 후손 발굴에 관심을 갖고 한 분이라도 더 자랑스럽게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해비타트는 2017년부터 독립유공자 후손과 6.25 참전용사, 그리고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위한 다양한 주거환경개선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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