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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해경-당진소방, 밀집 선박 화재 진화 훈련

당진 장고항에서 항구 내 밀집 선박 화재 가상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5/28 [08:24]

평택해경-당진소방, 밀집 선박 화재 진화 훈련

당진 장고항에서 항구 내 밀집 선박 화재 가상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5/28 [08:24]
▲사진 2021년 5월 27일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시된 밀집 화재 진화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소화포를 쏘고 있다.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평택해양경찰서(서장 이상인)와 당진소방서(서장 유현근)는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지난 527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충남 당진시 장고항 내에서 합동 선박 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항포구 내에 정박된 선박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해양경찰과 소방 간의 진화 체제를 강화하고, 유관 기관의 상호 협조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평택해양경찰서, 당진소방서, 당진경찰서, 한국해양구조협회, 지역주민 등이 참가했다.

▲사진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시된 밀집 화재 진화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과 구조대가 화재 진화를 하고 있다.

특히 이날 훈련은 유현근 당진소방서장과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이 현장에서 합동으로 훈련을 지휘했다.

합동 화재 진화 훈련은 항포구 내에 정박한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인근에 있던 다른 선박에 불이 옮겨붙는 상황을 가정하여 당진소방서 화재 신고 접수 화재 발생 상황 전파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경찰관의 초기 화재 진화와 어선 분리 화재로 인해 발생한 환자 구조 해양경찰과 소방 합동 진화 작업 및 해상 방제 사후 강평 순으로 진행됐다.

▲사진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시된 밀집 화재 진화 훈련에서 당진소방서 소방정과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합동으로 선박에 난 불을 끄고 있다.

당진소방서는 육상에서 소방차 4대를 동원하여 장고항에 있는 선박에 붙은 불을 끄고, 소방정 1척이 해상에서 어선 화재를 진화한 후 사고로 발생한 환자를 구급차를 이용하여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평택해경 당진파출소 경찰관들이 정박한 어선을 분리하고, 선박 소유자에게 화재 사실을 신속하게 전파하는 연습을 진행했다.

▲사진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시된 밀집 화재 진화 훈련에서 평택해양경찰서 당진파출소 경찰관들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선박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또한,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해상에서 연쇄적으로 선박에 확산되는 화재를 진화하고, 출동한 평택해경 구조대가 바다에 빠진 선원을 신속하게 구조했다.

한국해양구조협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들도 화재 확산을 막기 위해 인근에 있는 어선을 신속하게 분리 이동시켰다.

▲사진 충남 당진시 장고항에서 실시된 밀집 화재 진화 훈련에서 당진소방서 소방정(왼쪽)과 평택해양경찰서 경비정이 소화포를 발사하고 있다.

이상인 평택해양경찰서장은 항포구에 정박한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하게 진화하고, 소방, 구조협회 등과 사고 대응 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합동 화재 진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훈련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평택해양경찰서는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항포구 내의 밀집 선박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당진소방서와 훈련을 시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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