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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소난지도 의병항쟁 및 현충일 행사 축소 진행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자율참배 도모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1/05/27 [06:12]

당진시, 소난지도 의병항쟁 및 현충일 행사 축소 진행

코로나19 확산방지 위해 자율참배 도모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1/05/27 [06:12]
▲사진 나라사랑공원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가 지역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15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행사66회 현충일 추념식을 축소해 진행하는 한편, 시민들의 자율참배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난지도 의병항쟁은 1905년 을사늑약에 항거해 거병한 의병들이 일본군의 초토화 작전에 밀려 삼남지방의 조세선 중간 정박지인 소난지도에 주둔하며 항일의병항쟁을 하다가 1908315일 일본군의 대대적인 기습으로 100여명에 이르는 의병들이 전사한 사건이다.

▲사진 소난지도 의병총

시는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8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탑을 건립하고 이듬해 922일 국가보훈처 현충시설로 등록된 바 있다.

115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 추모행사는 별도 실시하지 않고 시민들의 소난지도 의병총 자율 참배로 대체하며, 66회 현충일 추념식은 66일 오전 9시 송악읍 나라사랑공원 현충탑에서 9개 보훈단체장을 비롯한 60여 명의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 및 분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한편 현충일 추념식은 코로나19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지침 준수 등 안전한 행사추진에 중점을 뒀으며, 시민들의 자율참배를 위해 행사 당일 국화를 비치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호국 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추모하고, 독립·호국·민주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시민들께서 기억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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