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해외서 시가 50억원 상당의 마약류 국내로 밀반입한 조직 48명 검거 23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1/18 [18:31]

해외서 시가 50억원 상당의 마약류 국내로 밀반입한 조직 48명 검거 23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11/18 [18:31]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해외에서 엑스터시 등 마약류 50억원 상당을 밀반입하여 국내로 유통한 조직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18일 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마약류사범 총 53명(밀반입 14명, 국내 판매책 14명, 투약자 25명) 중 48명을 검거, 이 중 A씨 등 23명을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국외에 체류 중인 미검 피의자 5명에 대해서는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하여 추적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9. 1. 12. ~ ’20. 9. 10. 間 16회에 걸쳐 필로폰(990g), 합성대마(2kg), 엑스터시(778정), LSD(28매), 대마(8.7g), 졸피뎀(59정) 등 시가 50억원 상당의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19. 1월부터 베트남, 캄보디아에서 마약류를 ‘사탕’으로 위장하거나 신체에 부착, 은닉하는 수법으로 밀반입 한 것으로 드러났다.

유통·판매책은 서울·대구 등 전국 일원에 ‘택배’ 및 비대면 ‘던지기’ 수법으로 유통하였고, 투약자 등은 클럽·주점 등지에서 구입한 마약 등을 투약·흡입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국내 수출업체를 가장하여 베트남 등에서 마약류를 국내로 밀반입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 후 세관과 공조를 통해인천공항 등지에서 마약류를 밀반입하는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 하였다.

국외 도피중인 폭력조직 수괴 등이 밀반입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되어 미검자들에 대한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 여권 무효화 조치 등으로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