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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안전한 경북 만들기 위한 CPTED 환경개선 사업 전개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1/08 [20:30]

경북경찰청 안전한 경북 만들기 위한 CPTED 환경개선 사업 전개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11/08 [20:3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북지방경찰청(청장 윤동춘 치안감)에서는 안전한 경북을 만들기 위해 지자체와 기업 등 지역사회 구성원들과 협업하여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를 적용한 다양한 환경개선 사업을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경찰청은 도내 24개 경찰서 범죄예방진단팀(CPO)을 총동원하여 발생범죄와 112신고 통계, Geo-Pros(지리적 프로파일링 시스템) 등 각종 데이터를 분석, 범죄취약지와 신고 다발장소를 찾아내어 CCTV와 함께 안전등, 로고젝터 등 다양한 시설물 설치로 범죄 불안요인을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경주경찰서에서는 경주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협력하여 7월 1일부터 9월 18일까지 노서어린이공원 일대에 테마가 있는 거리 ‘편안 토끼길, 안심 거북길’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사회공헌사업비(550만원)와 경찰청 예산(1,467만원)를 활용하여 안심지도, 안내표지판, 솔라 안심등, 로고젝터 등 범죄예방 시설물을 설치하는 한편, 전봇대 시트 부착과 도로 페인팅 등 환경개선도 병행하였다.

또한, 경주지역 초?중?고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안심 귀갓길 명칭 공모전’을 펼쳐, 범죄예방에 관한 지역사회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며 공동 노력을 촉구했다.

구미경찰서에서도 주민들의 안전한 귀갓길 환경 조성을 위해 구미시, LG디스플레이와 뜻을 모아 ‘반딧불이 버스승강장 사업’을 진행하였다.

구미 시내 버스승강장 주변 가로등이나 알림등의 조도가 너무 낮아 시민들이 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LG디스플레이 사회공헌사업비(2천만원)와 경찰청 예산 (1천만원)을 활용하여 버스승강장 92개소에 LED 보안등을 설치하고, 구미시는 설치시설물 유지?보수를 맡기로 했다.

또한 상주경찰서에서는 여성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안전한 귀갓길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9월 16일 ㈜올품과 업무협약을 체결, 사회공헌기금 5백만원으로 여성 안심 귀갓길 3개 노선에 안내표지판 30개를 설치하고, 신봉3길 부근에는 자원봉사센터 근무자와 함께 노후된 벽에 그림을 그리고 보안등을 새로 달아 더 밝은 환경을 조성하였다.

포항북부경찰서는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3개월간 포항의료원 주변 등 3개소에 범죄예방 인프라구축 사업(예산 6,711만원)을 진행하여 솔라표지병 445개와 솔라안심등 34개, 로고젝터 9개 등을 설치, 지역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은 “토끼와 거북이가 거리에 있으니 아이들이 즐거워해요.”, “저녁에는 공원이 깜깜했는데 밝아져서 좋아요” 등 대체로 만족하는 반응을 보였다.

경북경찰청은 내년에도 도민의 안전을 위해 총 74억2천7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취약지 환경개선, CCTV와 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등을 지속하기 위해 경북도와 협의하고 있다.

윤동춘 경북경찰청장은 “도민 모두가 마음 놓고 어디든 다니실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 등 관계기관?단체와 함께 한 팀이 되어 ‘가장 안전한 경북 만들기’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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