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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검찰 금융기관 사칭 100억대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검거 26명 구속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11/04 [11:16]

부산경찰청, 검찰 금융기관 사칭 100억대 보이스피싱 조직 무더기 검거 26명 구속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11/04 [11:16]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부산경찰은 최근 조직폭력배와 규합, 검찰?금융기관 사칭 보이스피싱 범죄의 심각성과 피해방지를 위해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4일 부산경찰청은 사기 등 혐의로 조직폭력배 A(30대)씨 등 조직원 93명을 검거 26명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5.8월∼‘20.9월초) 까지 5년간 중국 쑤저우 등 8개 지역에 콜센터 등 사무실 6개소를 차려놓고 범죄단체가 개입된 사건에 연루된 것처럼 속이거나, 금융기관(캐피탈)을 사칭하면서 피해자들에게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100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조직폭력배들을 중국 현지로 불러들여 보이스피싱 범행목적의 기업형 범죄단체 조직을 결성한 후, 국내인들을 대상으로 범죄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조직폭력배가 중국 현지 보이스피싱 조직을 운영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하여 금융 거래 등 분석 추적하여 관련자들을 인터폴 적색수배 및 여권 무효화 조치 등 강제소환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의자들의 여죄에 대해서도 추가로 확인하여 특정된 조직원 등에 대해서는 계속 추적수사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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