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악성민원 8,895건을 제출하고 경찰관 및 공무원들을 상대로 무고 및 업무를 방해한 30대 남성이 구속 됐다.

19일 부산사상경찰서는, 무고 및 위계공집,업무방해 등 혐의로 A씨(남,30대)를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 3월 자신의 주거지에서 공무집행방해등으로 체포한 경찰관 5명을 상대로 허위 고소장 11회를 제출(무고)하였고, ‘20.9. 금정구 소재 한 병원에서 전화통화중 큰소리로 욕설하여 간호사가 조용히 하라고 하자 욕설해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17년 이후 국민신문고 4,406건, 부산시청 3,443건, 사상구청 590건, 고소 356건등 도합 8,895건의 악성 민원을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호소 등이 빗발치고 관공서 상습민원제기에 대한 관련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제기된 민원중 무고,위계공집,업무방해 등 116건을 인지하여 A씨를 검거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