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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공사현장 약점 잡아 금품 갈취한 기자 5명 검거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9/10 [11:29]

경북경찰청, 공사현장 약점 잡아 금품 갈취한 기자 5명 검거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9/10 [11:29]

[내외신문=정해성=기자] 공사현장이나 폐기물업체를 상대로 비산먼지, 수질오염 등을 약점 잡아 수천만원을 갈취한 사이비 기자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북지방경찰청은 협박 등 금품갈취 혐의로 경북지역 인터넷 언론기자 A씨(56세) 등 5명을 검거 3명을 구속하고, 2명은 불구속 입건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8. 12.경부터 ’20. 4.경까지 포항, 경주, 영덕지역 일대 건설공사 현장이나 폐기물업체를 상대로 광고비 명목으로 피해자 14명으로부터 2,500만원 상당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구속된 피의자 A씨 등 3명은 영세한 업체만 골라 사진을 촬영한 후 업체 대표를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협박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금액을 내놓을 때까지 수개월 동안 피해자들을 괴롭혀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피해업체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제보를 당부하는 한편, 환경감시 등을 빌미로 영세업체들을 위협하는 사이비 기자에 대한 단속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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