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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찰청, 광화문집회 역학조사 방해 인솔자 32명 자택 압수수색

정해성 기자 | 기사입력 2020/08/28 [11:00]

부산경찰청, 광화문집회 역학조사 방해 인솔자 32명 자택 압수수색

정해성 기자 | 입력 : 2020/08/28 [11:0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28일 오전 부산경찰청 산하 경찰서 지능팀에서는, 지난 8월 15일 광복절 서울 집회에 참석 인솔한 부산지역 인솔 책임자 자택 등 동시 압수수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광화문 집회 당시 인솔자 역할을 하고도 버스 탑승자 명단을 제출하라는 부산시의 행정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등 코로나19 역학조사를 빙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인솔책임자들의 휴대전화 등 증거물을 확보 할 예정이며, 휴대전화 등 압수물에 대해서는 디지털 포렌식 분석을 통해 집회 참석자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탑승자 명단 고의 폐기 여부 등 증거인멸 여부도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8월 21일 명단 제출을 지속적으로 거부한 인솔자 32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경찰은 기초수사를 거쳐 수사의뢰 일주일 만에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 수사에 착수 하였다.

부산경찰은 향후 방역당국과도 코로나 진단검사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공조하여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계획이다.

또한 코로나19 역학조사를 회피하거나 방해 하는 등 공동체의 안전을 저해하는 일체의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 단호하게 경찰력을 행사할 방침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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