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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경찰,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한 “특수강도강간”피의자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06 [14:46]

당진경찰, 미제 사건으로 남을 뻔한 “특수강도강간”피의자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2/09/06 [14:46]


여성운전자를 칼로 위협, 피해차량으로 납치하여 금품을 강취한 후 강간한 피의자 2명 검거


당진경찰서는, 지난 7월 18일 자신이 근무하던 장식용품 회사 공장에서 차량과 장식용품 2억 3,200만 원 상당을 훔쳐 인터넷을 통하여 판매하려던 피의자를 검거하여 여죄를 수사 하던 중, 경기 안산 단원구 상록구 일대에서 여성 혼자 운전하거나, 노래방을 운영하는 부녀자를 칼로 위협, 청테이프로 결박하여 납치하고 금품을 빼앗은 피의자 B씨, K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은 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하여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녀자를 납치, 현금 등 신용카드를 빼앗아 인출하거나 피해자 주거지로 끌고가 현금을 가지고 나오는 대범함을 보여주는 등 묻지마식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피의자 B씨와 K씨는, 인터넷 게임 ˝짱구˝라는 도박을 하면서 돈을 탕진하자 피의자들이 제압하기 쉬운 부녀자를 납치해 금품을 빼앗기로 공모하고, 지난 2009년 4월 9일 밤 11시 40분경 안산시 소재 노상에서 피해자 J씨가 승용차량에 탑승하는 것을 보고 칼로 위협해 손과 발 얼굴을 청테이프 등으로 결박하여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현금 38만 원을 빼앗았다고 말했다.


피의자 B씨는 2009년 7월 30일 밤 10시 30분경 안산시 소재 주차장에서 피해자 Y씨를 칼로 위협, 청테이프로 손과 발을 결박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가 현금 10만 원 및 신용카드 5매, 현금카드 2매를 빼앗은 뒤 강간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피의자 B씨는, 2011년 11월~2012년 3월 1일 새벽 4시경 사이 충남 당진 소재 J공장에 2회에 걸쳐 침입해 의류 장식용품, 화물차량, 전기모터 등 2억 3,200백만 원 상당을 훔쳐 무차별적 범행을 저질러 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관내에서 발생한 도난품에 대한 장물수사 중, 피의자 B씨(31세)가 훔친 물품을 인터넷을 통해 급매 처분하려고 하는 것을 구입하여 피해자 상대 확인결과, 도난된 동일제품으로 확인하여 검거하고, 여죄를 추궁하여 2009년도 및 2012년도에 안산 납치 피해자 3명을 납치해 금품을 빼앗은 범죄사실 3건을 발견, 추가 검거하고, 노래방에 손님으로 가장 침입해 금품을 빼앗은 여죄 1건을 추가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 여의도, 경기의정부에서 발생한 칼부림, 전남 나주 아동 납치 성폭행사건 등 ˝묻지마˝식 범죄가 일어나고 있어 경찰은 민생치안에 적극예방하고 있으나 이는 국민모두가 함께 나서서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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