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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당진항 해양오염 합동 방제훈련 실시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9/06 [11:13]

평택․당진항 해양오염 합동 방제훈련 실시

정해성 | 입력 : 2012/09/06 [11:13]


〈사진설명〉평택해경과 해양환경관리공단이 평택당진항에서 유출된 기름을 제거하는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해양경찰, 해양환경관리공단 등 유관기관 합동 방제 능력 배양

평택해양경찰서(서장 김영모)는 9월 5일 오후 2시 평택?당진항 한국석유공사 인근 해상에서 선박 기름 유출에 대비하여 해양환경 관리 공단,평택지방해양항만청,한국석유공사 등 주요 방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방제 훈련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동 방제훈련은 평택?당진항으로 입항 중이던 화물선이 한국석유공사 부두에 정박한 유조선과 충돌한 후 벙커C유 200kl가 유출된 상황을 가상하여 실시됐다.

훈련에는 평택해경 방제정 2척, 해양환경관리공단 방제선 3척, 평택지방해양항만청 행정선 1척, 한국석유공사 작업선 1척, 유회수기 2대, 방제인력 70여명이 참가했다.

방제훈련은 △해상 방제세력 배치 및 운영 계획 검토 △오일펜스 설치 및 유출 기름 포집 △화물선 파공부위 봉쇄 △유출유 회수 시스템 운용 △회수된 기름 이송 및 처리 순으로 1시간 30분 가량 진행됐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평택?당진항은 하루 300여척의 선박이 출입항하고 있는 항구로서 매년 10%이상 이용선박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작년 4월 서해대교 안쪽에 컨테이너 및 곡물 전용 부두가 개장되면서 출입항하는 선박이 증가하고 있어 해양오염 사고 예방을 위해 이번 훈련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평택해경은 유관기관과 통합적인 대응 협조체제를 유지 하는 한편 정례적으로 합동훈련을 실시하여 해양환경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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