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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동교동 DJ 사저 국비로 매입해 문화역사 공간으로 조성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8/07 [14:36]

정청래,"동교동 DJ 사저 국비로 매입해 문화역사 공간으로 조성해야"

김봉화 | 입력 : 2024/08/07 [14:36]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7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울,마포구 동교동 사저 매각에 대해 "세계적 지도자 김대중 대통령 동교동 사저를 국비와 서울시 예산 그리고 필요하면 마포구에서도 돈을 보태 문화역사 공공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 이후 대한민국은 초대 이승만 대통령부터 현재 윤석열 대통령까지 13명의 전·현직 대통령이 있으며 한국 현대사 영욕의 세월을 함께 한 자랑스럽든 부끄럽든 우리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에 대한 수식어는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부심이며 지금처럼 비상경제 상황이고, 정치, 경제, 외교, 안보, 국방, 남북관계 모두 다 파탄난 이 지경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더욱 생각이 나고 그립다"고 설명하며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의 상징, 한반도 평화, 대중 경제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적 명성을 떨친 지도자가 김대중 대통령"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대중 대통령 사저가 매각되어 각계의 걱정이 큰만큼 이를 해결할 방법을 아이디어 차원에서 한 가지 제안하며 동교동은 제 지역구로 큰 도로에서 동교동 사저로 들어가기 전, 작은 공간에 평화공원이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평화공원이 조성된 것처럼, 동교동 사저도 국비와 서울시비, 필요하면 마포구비도 보태서 매입하고 이 공간을 공공 공간으로 만들어 문화 유산화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정 최고위원은 "김대중 대통령은 한국 현대사 대한민국의 자산이고 그 정신이 대한민국의 공익과 국익에도 맞닿아 있는 만큼, 김대중 대통령 사저를 대한민국 공공재산, 문화역사의 산실로 만드는 것이 옳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으며 역사는 지울 수도 없고, 새로 꾸며낼 수도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랑스러운 김대중 정신의 산실, 동교동 사저가 김대중 정신을 배우고 기리는 역사 문화의 현장으로 기능하길 바라며 김대중 정신이 개인의 소유물이 아니듯, 김대중 정신의 산실, 동교동 사저도 공공재의 의미를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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