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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재집권시 한국이 준비해야 할 일들 ① 방위비와 대북정책 바꿔야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준비
경제 협력 및 외교 다변화 추진
대북 정책 재조정 필요성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4/07/21 [10:17]

트럼프 재집권시 한국이 준비해야 할 일들 ① 방위비와 대북정책 바꿔야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준비
경제 협력 및 외교 다변화 추진
대북 정책 재조정 필요성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4/07/21 [10:17]

이전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과의 경제 협력에 있어 몇 가지 주요 변화를 가져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을 '끔찍한 거래'라고 칭하며 재협상을 요구했고, 그 결과 2018년 협정이 수정되었다. 트럼프의 경제 정책은 주로 미국의 무역 적자를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과의 무역 협상에서 강경한 입장을 취했다. 또한, 그는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가시키려 했고, 이는 한미 관계에 긴장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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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이 2019년 6월 30일 한국 오산 공군기지를 방문한 중 한반도 전역에 주둔하고 있는 합동군인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트럼프가 재집권할 경우, 주한 미군 방위비 문제와 북한에 대한 접근 방식에서도 차이가 예상된다. 트럼프는 개인적인 외교적 접근을 선호하여 김정은과의 정상회담을 개최했으며, 이는 한국의 대북 정책과 충돌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트럼프는 주한 미군 철수를 고려했으며, 이는 한국의 안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불확실성과 긴장을 야기하는 정책을 펼쳤지만, 이는 단기적으로는 미국의 경제적 이익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 반면, 바이든 행정부는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장기적인 안정성과 상호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 한국 입장에서는 바이든의 접근 방식이 경제 협력에 더 유리할 수 있으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협력 강화와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한국은 여러 방면에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먼저, 대북 정책을 재조정해야 한다. 트럼프는 개인적 외교와 대화를 선호하므로, 한국 정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대북 정책을 재조정하고 공동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방위비 분담금 협상 준비도 필수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한국에 주둔하는 미군에 대한 방위비 분담금을 대폭 증가시키려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에 대비한 협상 전략을 사전에 마련해야 한다. 또한,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

 

트럼프는 무역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강경한 무역 정책을 펼쳤으므로, 한국은 미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의 이점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외교 다변화도 추진해야 한다. 트럼프의 재집권은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관계에 불확실성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한국은 미국 외에도 다른 주요 국가들과의 외교 관계를 강화해야 한다.

 

안보 협력 강화도 중요하다. 트럼프 행정부는 주한미군 철수를 고려할 수 있으므로, 한국은 자주 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과의 안보 협력을 공고히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국제 기구 및 다자간 협력 참여를 적극 추진해야 한다.

 

트럼프는 다자주의보다 일방주의를 선호했으나, 한국은 국제 기구 및 다자간 협력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세계무역기구(WTO),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 기구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다자간 협력을 통해 글로벌 문제 해결에 기여해야 한다. 이러한 준비를 통해 한국은 트럼프 행정부의 변화에 대비하고, 한미 관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국가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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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월간기후변화 발행인
내외신문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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