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산초, 유치원 1-4학년 대상 성폭력 인형극 관람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기산초등학교(교장 김기오)는 4월 30일(목) 강당에서 유치원 원아 및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인형극 관람 및 실제상황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홍성가족상담센터 부설 성폭력상담소 인형극단 ‘꾸러미 동산’에서 실시한 이번 교육은 어린이 성폭력예방 성 인형극 ‘소중한 내 몸 지키기’를 관람한 후 ‘아기 안아보기’ 등을 체험하며 내 몸이 왜 소중한지 느껴보고, 실제상황을 설정하여 위기에 대처하는 방법을 체험활동을 통하여 학습을 하였다.

어린이들은 성관련 유인에 대하여 여러 가지 유형을 관람하고, 위기상황에 부닥쳤을 때 목에 있는 호루라기를 힘껏 불거나 큰 소리로 도움 요청하기, 내 생각을 분명하게 전하는 방법, 낯선 사람한테 대처하는 방법, 혼자서 여기 저기 돌아다니지 않기 등을 학습하며 소중한 내 몸을 내가 지킨다는 것을 체험으로 익혔다.

공연을 본 2학년 학생은“소중한 내 몸을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모르는 사람이 먹을 것이나 선물을 준다고 해도 절대로 따라가지 않을 것이며, 위험에 부딪히면 상황에 맞게 행동하는 방법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장래 부딪힐 수도 있는 성희롱 및 성폭력 위험상황에 신속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는 방법을 가르쳐 준 뜻 깊은 공연이었다.

김기호 교장은 부모 교사 등 어른들이 관심을 갖고 예방교육을 철저히 하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을 하도록 도와주고, “학생들도 어려서부터 위기관리 능력을 키워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