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 ]

[내외신문=구남휘 기자] 매년 가을 서천군 한산면 신성리 갈대밭에서 개최되는 ‘서천 달빛문화 갈대축제’가 2015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우수 농촌마을 축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었다.

농촌축제 지원사업은 농촌의 역사?문화?자연환경 및 지역 자원 등을 활용해 마을주민 주도로 추진하는 농촌축제에 국비를 지원해주는 사업으로 ‘서천 달빛문화갈대축제’는 2013년도부터 3년 연속 선정됐다.

신성리 갈대밭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시작된 ‘서천 달빛문화갈대축제’는 갈숲마을 식당, 실버바리스타카페, 팜마켓 등 지역주민 참여형 이벤트로 마을의 활기찬 분위기 형성 및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졌고, 가을정취에 맞는 서정적인 공연과 갈대를 이용한 다양한 프로그램(갈대잎 작품 만들기, 가을편지쓰기, 갈대터널 소원지 걸기 등)으로 관광객의 좋은 반응을 얻었다.

축제 추진위에서는 올해에도 갈대를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갈숲마을 주변 7개 마을이 신성리 갈대를 이용한 갈대공예 경진대회 및 농기구(홀태)를 활용한 전통 벼 수확 경진대회와 마을 출향인사들과 함께 하는 갈숲마을 홈커밍데이 운영 등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를 준비 중이다.

축제 추진위 관계자는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로 주민 주도의 행복한 마을축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