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이승재 기자] 인천시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맞아 관내 거주 외국인들을 위한 다채로운 축제를 마련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8만명 정도로 다가오는 한가위를 위시해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마련될 예정이다.

우선,다문화가족을 위한 행사로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관내 9개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송편을 비롯한 전통음식 만들기, 다문화 요리축제, 민속놀이 체험, 비다문화 가족과 함께하는 음악회 등이 펼쳐진다.

또한, 외국인근로자를 위해서는 9. 18일 남동공단 근린공원 등지에서 우리 시에 거주하는 외국인근로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추석명절 외국인 체육대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25일에는 인천대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 투어를 실시해 인천의 위상을 홍보하고 앞으로 각국의 리더로 성장할 이들을 민간 외교 활성화의 기반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를 비롯한 거주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더욱 이해하고, 소속감을 심어줌으로써 향후 안정적인 국내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거주외국인을 위한 ‘한가위 맞이 주요행사’

행사명	일자	장소	주관	연락처
한국에서 추석 100배 즐기기	2013.9.14(토)	월미공원 양진당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2-891-1094
달동네 음악회	2013.9.14(토)	화도진 공원	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2-773-0297
하모니 한마당	2013.9.14(토)	남동하모니센터	남동하모니센터	032-453-5655
한가위 음식 만들기	2013.9.14(토)	강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화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032-933-0980
추석명절 외국인 체육대회	2013.9.18(수)	남동공단 근린공원, 연수체육공원	방글라데시 선교회 외	032-811-2256
인천대 외국인 유학생 IFEZ 투어	2013.9.25(수)	연수구 송도동 일원	시청 다문화정책과	032-440-2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