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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혼획고래 현장조사 강화로 해양생물보호

고래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 포획행위 근절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2/02/15 [11:33]

속초해경, 혼획고래 현장조사 강화로 해양생물보호

고래자원 보호를 위한 불법 포획행위 근절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2/02/15 [11:33]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박승규)는 고래자원 보호를 위한 현장조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202216마리 혼획 등 최근 동해안에는 고래류 출현이 빈번해 지면서 어망에 걸려 혼획되는 사례가 증가 추세이고, 혼획된 밍크고래의 경우 위판가격이 최대 1억을 상회하기 때문에 어민들 사이에서는바다의 로또로 불리고 있다.

지난 3년간 속초해경에 신고된 혼획 고래는 총 84마리였고, 이 중 23마리는 밍크고래로 확인되었다.

불법포획을 제외한 혼획된 고래는 귀신고래 등 해상보호 생물종으로 지정된 19종이 아니면 상태에 따라 유통증명서 발급 후 위판 또는 폐기, 고래연구센터에 연구용으로 기증되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고래자원 보호와 불법포획 방지를 위해밍크고래 등 고래 혼획 시 전문수사관이 현장에 나와 고래 상태 정밀검사 및 혼획 경위 조사 등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속초해경 관계자는고래포획 행위를 혼획으로 가장해 신고할 경우 철저히 조사하여 위법사항이 발견되면 엄하게 벌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속초해경은 고래자원 보호를 위해 불법포획 행위를 지속해서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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