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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용 연합뉴스 사장 출마 출사표 “연합뉴스가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제일 선두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전태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4/18 [17:45]

정일용 연합뉴스 사장 출마 출사표 “연합뉴스가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제일 선두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전태수 기자 | 입력 : 2021/04/18 [17:45]

- 정일용 전 연합뉴스 기자

 

안녕하십니까, 정일용입니다.

여러분께 인사 올립니다.

 

저는 연합뉴스에서 34년여 간 기자로서 한 길을 걸어왔습니다.

재직 중에는 한국기자협회 회장을 맡았었고

연합뉴스 논설위원, 민족뉴스 부장, 그리고 광주전남 취재본부장,

통일언론연구소 소장을 맡았었습니다.

 

저는 오늘 이 자리에서 새로운 포부를 말씀 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역사 앞에 거짓된 글을 쓸 수 없다

프레스센터 앞에는 굽히지 않는 펜이라는 상징물이 서 있습니다.

 

저는 이 앞에서 연합뉴스 대표이사 사장으로서 출마하겠다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몇 가지 제가 가지고 있는 새로운 포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연합뉴스 경영자로서 크게 세 가지를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여러분 앞에 약속드립니다.

 

첫 번째는 뉴스 신뢰도를 크게 향상하는 것입니다.

 

여러분께서 잘 아시다시피 지금 언론은

(국민으로부터) 대단한 불신을 사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이때

언론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해졌습니다만

반대로 가짜 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런 때에 언론이 믿음을 갖지 못한다면 앞으로 더욱더 큰 문제가 생길 것입니다.

 

저는 연합뉴스가 언론의 신뢰도를 제고하는 데 제일 선두에 서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가 대표주자로서

반드시 연합뉴스 기사의 신뢰도는 물론이거니와

한국 전체 언론의 신뢰도를 향상하는 데

커다란 기여를 반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로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 하도록 하겠습니다.

 

연합뉴스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라는 특수한 지위를 부여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지난 34년여 간 연합뉴스에서 지내왔을 때

도대체 여러분들은 무엇을 하고 있는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역할을 제대로 다 하고 있는 것인가?’

하는 그 질타를 참으로 많이 받았습니다.

 

저는 뼈저리게 반성하면서 앞으로 다시는 그런 질타를 받지 않도록

 

충실히 역할을 다하겠다

이런 각오로 바꾸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반드시 (국민) 여러분들이 했던 질타가

칭찬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국가기간뉴스통신사는 대외적으로 정보 주권을 수호하고

또 국익을 증진하는 데 앞장서야 됩니다.

 

또한 특히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국민과의 서로 쌍방향 소통도 대단히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그 부분에서 약간 미진한 부분이 있었다고 생각하는데

우리 국민 독자 분들과 소통 거기에 특히 신경을 쓰도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로는 한반도에서 다시는 전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도록

평화로운 한반도를 만드는 데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저희는 분단국가의 언론으로서, 또 분단국가 언론인으로서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바로 분단 문제를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더 나아가서는 평화 통일을 이룩하는 데 언론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지금까지는 말로는 그렇게 해왔지만

실제로는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데도 그다지 그렇게

크게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그런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연합뉴스는 예전부터 남북관계 보도에서는

대단히 전문적이라는 말을 들어 왔습니다.

 

최근 들어와서는 그 명성이 약간 흐려지고 있습니다만

저희는 남북관계 개선, 그걸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그리고 동북아시아 또 더 나아가서는 세계 평화에 기여할 수 있는

그런 보도에 힘쓰겠습니다.

 

저는 연합뉴스에서 기자로서 한 길을 걸어오면서

연합뉴스 내부의 문제점을 속속들이 알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또한 우리 구성원들과 끊임없는 소통을 통해서

내부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언론의 무너진 신뢰도를 회복하고

연합뉴스가 국가기간뉴스통신사로서 제 역할을 하도록 하기 위해서

 

제가 최선두에서 열심히 뛰겠습니다.

 

여러분께서 제가 사장으로서 그 역할을 충실히 다 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질정해 주시고 또 지지를 보내주신다면

 

앞으로 연합뉴스는 정말 언론의 중추로서

한국 언론계의 개혁을 이끄는 중심축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 2021.4.16. 아침

 

정일용 연합뉴스 기자 드림

* 정일용 전 연합뉴스 기자 주요 프로필

 

연합뉴스 통일언론연구소장 역임

연합뉴스 광주전남취재본부장 역임

연합뉴스 기사심의실 위원 역임

연합뉴스 국제국 국제에디터 역임

연합뉴스 한민족센터 한민족뉴스팀장 역임

연합뉴스 민족뉴스부 부장 역임

연합뉴스 노조위원장 역임

 

40대 한국기자협회 회장 역임

한국기자협회 남북기자교류추진위원장 역임

 

6.15남측언론본부 상임대표

 

한국기자상 수상

한국언론인대상 수상

한국인터넷기자상 특별상 수상

사진=출마 영상캡쳐
사진=출마 영상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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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환경과미래연구소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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