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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방경찰청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앞장

정해성 | 기사입력 2012/07/16 [17:52]

충남지방경찰청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문화 조성 앞장

정해성 | 입력 : 2012/07/16 [17:52]


자신의 몫은 자신이 계산하는 ‘각자내기(더치페이)’ 운동 실천키로

 

정용선 충남지방경찰청장은, 오늘 16일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불합리한 접대문화를 개선하고 유착비리의 근원점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각자내기′ 실천 다짐대회를 갖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일괄계산이나 하급자가 상급자의 몫까지 계산하는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오늘 다짐대회에는 △공사(公私) 구분 명확히 하기, △먼저 제안하고 실천하기 △공평하게 부담하기 △작은 금액이라도 나눠 계산하기 △발생시점에서 즉시 지불하기 등 5대 실천지침을 마련하여 선언함으로써 실천의지를 다졌다.


이날 다짐대회는 1회성 행사가 아닌 경찰이 지향하는 투명성 및 신뢰도 향상의 수단임을 명확하게 인식하고 공식적인 행사뿐만 아니라 비공식 행사나 모임에서도 불합리한 접대 관행을 개선하는데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경찰관은 “그동안 회식이나 공동으로 경비를 부담해야 할 경우 서로 눈치를 보거나 체면 때문에 무리해서라도 부담을 떠안는 경우가 종종 있었지만 이제 상사의 눈치를 보거나 체면을 신경 쓰는 부담은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선 충남 청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각자내기는 부패비리 근절 및 청렴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첫걸음이다.”라며 “각자내기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서는 지휘부 및 중간관리자들의 관심이 중요하고, 경찰이 솔선수범함으로써 전 사회로 확산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내외뉴스 정해성 기자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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