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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 필로폰 밀반입시도 태국인 마약조직 검거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4/03 [11:07]

전북경찰청, 필로폰 밀반입시도 태국인 마약조직 검거

정해성 | 입력 : 2019/04/03 [11:07]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국제항공우편을 통해 필로폰 675g을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에 밀반입하려한 태국인 일당 6명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3일 전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태국인 일당 6명을 검거하여 이 중 3명을 구속하고, 필로폰 전량을 압수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태국 현지에서 필로폰 밀수를 지시한 태국인 총책에 대해서는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인터폴을 통해 국제공조수사로 검거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구속된 태국인 3명은 지난 3월 16일 라오스發 국제항공우편으로 태국산 비타민 제품 27봉지로 위장한 필로폰 675g을 유통책에게 전달해주고 모텔까지 운반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필로폰 최종수령자인 A씨는 경북 지역 공단에서 일하는 태국인 불법 체류자로 본인이 투약하거나 주변 사람에게 판매할 목적으로 필로폰 수입을 주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A씨는 검거 직후 소변검사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되어 마약류투약 혐의까지 추가되었다.

경찰은 지난 20일 전주지검에서 사건을 이첩 받아 광주세관 협조로 위장택배를 외국인 마트에 배달하게 한 후 주변 잠복 중 필로폰이 담긴 택배를 수령하여 이동하는 운반책을 따라가 모텔에서 검거하였다고 밝혔다.

또한, 검거된 A씨를 통해 기존에 필로폰 등을 구입한 자들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할 예정이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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