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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일수전단 5,600만장 제작한 부부인쇄 업자.대부업자 무더기 송치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1/25 [19:03]

불법 일수전단 5,600만장 제작한 부부인쇄 업자.대부업자 무더기 송치

정해성 | 입력 : 2019/01/25 [19:03]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일수전단지 수천만장 제작하여 무등록 대부업자에게 공급한 부부 인쇄업자 2명과 주택가 등에 전단지를 무단살포한 무등록 대부업자 39명 등 총 41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5일 부산동래경찰서는, 대부업등의등록및금융이용자보호에관한법률위반 및 동법 방조 혐의로 인쇄업자 L(46세,남)씨 등 41명을 검거 기소의견 송치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인쇄업자 L(46세,남)씨 등 2명은 2013년 9월 23일부터 지난 해 2018년 6월 11일경 전국의 무등록대부업자 L(35세,남)씨 등 39명으로부터 명함형 일수전단 5,600만여장을 제작, 1억6천만원을 취득하고 무등록 대부업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무등록대부업자 L(35세,남)씨 등 39명은 ‘당일대출가능, 자영업자 우대’ 등 기재된 일수 명함을 부산 등 전국 일대에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상가·유흥가·주택가 등지에 살포하는 등 무등록 대부업 광고를한 혐의다.

조사결과 이번 사건의 피의자인 인쇄업자 2명은 부부 사이로 대구 남구에서 일수전단 인쇄업체(YJ기획)를 공동 운영하면서 인쇄주문의 80% 이상이 불법 일수명함 제작으로 부를 축적해 왔음이 드러났다.

부산동래경찰서는 상가 및 주택가 등에서 불법 사금융 근절을 위한 홍보활동을 통해 불법 사금융과의 거래를 원천 차단하고, 불법 대부관련 명함 전단지 등에 대해 지속적인 단속을 통해 이와 같은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수사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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