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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지원 불만’ 부친 살해 30대 아들 검찰 송치

정해성 | 기사입력 2019/01/15 [11:55]

‘경제적 지원 불만’ 부친 살해 30대 아들 검찰 송치

정해성 | 입력 : 2019/01/15 [11:5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 서천에서 부친을 살해한 30대 아들 경제적 지원 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 품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충남지방경찰청은, 존속살인 등의 혐의로 아들 B씨를 금일 중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씨는 지난 해 12월 28일 저녁 서천에서 홀로 생활하는 부친 A씨(66세)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아들 B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하고, 지난 1월 6일 부산에서 검거 후 조사 등을 통해 공범 C씨를 특정, 지난 1월 9일 오후 서울에서 추가 검거하였다.


이들은 서천에서 A씨를 살해하고 강취한 카드로 귀금속을 구입 한 후 처분하여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B씨는 서천에서 범행 후 도피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5일 인천에서 노부부를 살해하고 금품을 강취하였다고 추가 범행을 자백했다.


조사결과 B씨는 아버지가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하였다고 진술하였고, 공범 C씨는 범행 방법을 알려주는 등의 방법으로 가담하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공범 C씨에 대해 구체적인 범행 가담 내용 등 보강수사 후 금주 내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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