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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문 대통령"평화가 곧 경제 비핵화 이뤄야"

정치부 | 기사입력 2018/08/15 [17:02]

용산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 문 대통령"평화가 곧 경제 비핵화 이뤄야"

정치부 | 입력 : 2018/08/15 [17:02]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제73주년 광복절과 정부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경축식이 15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개최됐다.15일 용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행사에 문재인 대통령이 축사를 통해 평화를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광복정 행사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던 경축식이 광화문 광장이나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열린 적은 있었으나 용산에서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용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국립중앙박물관은 유물 20만여 건이 소장돼 있다.

이날 경축식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비롯해 광복회원과 독립유공자 및 유족, 4부 요인과 국민원로, 정당대표, 종단대표, 차관급 이상 주요 인사, 주한 외교단, 시민 등 2천200여 명이 참석했다.

무대에는 '평화'를 뜻하는 각국의 단어들을 모아서 꾸며 놓은 배경이 자리를 잡았고 행사장에는 제국주의 침략으로 고통받던 핀란드 국민을 위해 시벨리우스가 만든 '핀란디아'가 연주됐다.

문 대통령은 행사가 시작되기 전 4부 요인, 정당대표, 애국지사 등과 환담을 마치고 현재 남아 있는 태극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데니 태극기'를 관람 했다.

문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구한망 의병 운동으로 부터 시작된 독립운동은 3.1 운동을 거치며 국민주권을 찾는 치렬한 항쟁이 시작되었다"고 강조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경제 살리기는 서로가 손을 잡고 나가야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bs@naewa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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