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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재테크 카페 만들어 투자금 6억 가로챈 일당 5명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8/04/12 [13:25]

가짜 재테크 카페 만들어 투자금 6억 가로챈 일당 5명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8/04/12 [13:25]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인터넷 재테크 카페를 운영하면서 회원들에게 고수익을 미끼로 증시투자 사기사이트(STOCK, YOU BICK)로 가입을 유도 한 후 투자금 수억원을 가로챈 일당 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12일 사기 혐의로 A씨(남, 26세) 등 5명을 검거, 전원 구속하였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11월 3부터 올해 1월 4일까지 인터넷 재테크 관련 카페·블로그 등 6곳을 개설 한 후 회원들을 상대로 재테크 투자를 도와주겠다고 속여 가입을 유도 한 후 피해자 10명으로부터 총 6억3천9백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의 범행대상은 인터넷과 도박사이트에 어두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였고, 투자를 유인하는 방식으로 조직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편취한 범행수익금(6억3천9백만원)을 가상화폐 구입이나 외제차량 구입, 생활비 등으로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피해자들은 “사기임을 알아챌 때까지 주식관련 투자라고 생각하고 큰 돈을 송금하였다”고 진술했다.

또한, 경찰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승합차량으로 이동하면서 차량 내에서 노트북을 사용하여 사이트 관리 등 범행을 저질렀고, 해외서버를 둔 가짜 투자사이트, 선불폰, 대포통장, IP 추적 우회프로그램 등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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