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은 상품의 특성에 따라 보험료가 천차만별이다. 한 달에 만원 대에서부터 수백만원에 이르기까지 정말 다양하다. 특히 1만원 내외의 보험료만으로도 높은 보장을 받는 보험상품을 찾을 수 있다. 한 달에 1만원으로 각종 사고나 재해 피해를 보상해줄 수 있다면 서민들에게는 나름대로 괜찮은 투자라고 할 수 있다.

우선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만원의 행복보험’이 대표적이다. 이 상품은 연 1만원의 보험료로 유족위로금·의료비 등을 지급 등을 지급한다.

이 상품의 보험료가 싼 이유는 우체국이 보험료의 70%를 공익자금으로 채우고, 나머지 30%만 가입자에게 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보험은 저소득층 근로 가장을 위한 상품인 만큼 가입 조건이 까다롭다. 4인가구 건강보험료 기준으로 직장가입자는 월 6만4900원 이하, 지역가입자는 월 6만8400원 이하에 해당해야만 가입이 가능하다.

이 상품에 가입하면 재해 사망 시 2000만원의 유족위로금을 지급받을 수 있으며 상해로 입원할 경우 의료비의 90%를 각각 5000만원 한도 안에서 지급한다. 상해로 통원치료를 받을 때는 1회당 20만원 한도로 연간 180회까지 통원의료비를 준다.

화재보험에서도 보험료가 월 1만원대인 상품을 찾아볼 수 있다

동부화재의 프로미라이프 베스트자녀사랑보험’은 월 1만원의 보험료로 여러가지 실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은 고액치료비가 수반되는 질병과 상해로 인한 입원 및 통원치료가 가능하며 보상한도는 5000만원, 통원의료비 30만을 지급한다. 또한 상해나 질병으로 입원했을 시 일당, 식중독입원일당, 자녀10대질환입원일당 등을 지급한다

프로미라이프 다이렉트운전자보험’은 일상생활 또는 운전 중 발생가능한 위험을 종합적으로 보장해 주는 상품으로 운전 중 사고로 발생할 수 있는 형사적책임 및 행정적책임에 대한 보장까지 해준다. 또한 무상으로 20가지 항목에 대한 차량점검서비스와 공임 10%할인서비스까지 제공한다.

일상생활 중 상해사고에 대해서는 상해흉터복원수술비 또는 골절진단비를 보장하며 강력범죄피해보험금, 폭력피해보험금 등 법률적 배상책임도 보장해준다.

오진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