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박해권 기자] 부산연제경찰서(서장 류삼영) 수사과 사이버팀은, 인터넷에서 외국인 등록증?여권 사본이 저장된 USB를 매입 후 외국인 명의로 속칭 대포폰을 개통?판매하기로 휴대폰 대리점 업주와 공모, 미국?러시아?방글라데시?베트남등 세계 13개국 약 3,100명 외국인 명의를 제공받아 대포폰 700여대를 개통?판매한 제작?판매책 A씨 구속, 휴대폰 대리점 업주 B씨 사전영장신청,C씨와 대포폰 구매자 D씨 등 26명을 형사입건하는 한편, 대포폰 총책 일명 왕회장과 대포폰 매입자 F씨등 700여명에 대하여 추적수사 중에 있다. 구체적인 범죄사실로는, 피의자 A씨(남,33세)는 2016.7.16.경기도 안산에서 인터넷을 통해 매입한 피해자 Z씨(남,35세,방글라데시)등 700여명의 외국인등록증 및 여권사본 등을 경북 구미시 소재 ○○통신, ○○○통신 휴대폰 대리점 업주 공범 피의자 B씨(남,36세),C씨(남,22세)에게 e-메일로 보내주어 이를 받은 B,C씨는 선불폰 가입신청서를 작성, 별정 통신사에서 외국인 명의 유심칩을 개통하고 다시 A피의자에게 보내어 대포폰을 제작전국에 유통하는등 2016.7월부터 ’2017.2월까지 인터넷 중고나라에 글을 올려 구매자에게 1대당 15∼30만원을 받고 약 700대를 판매하여 1억원 상당 부당이득을 취하고, 대포폰 구매자 피의자 H씨(남,37세,자영업) 등 25명은 위 A피의자가 인터넷 중고나라에 “선불폰 판매합니다”라고 올려 놓은 글을 보고 연락하여 대포폰 1대(15∼30만원)를 매입 후 사용했다. 본건은 C피의자를 사기 피의사건 입건 수사 중, 외국인 명의 휴대폰을 사용하는 것에 착안하여 수사 착수, C피의자가 운영하는 경북 구미시 소재 휴대폰 대리점 압수수색, 수사자료 확보 및 범행사실을 자백했다. C피의자 상대로 상선 A씨 인적사항 등 확인, 통화내역분석 및 체포영장?압수수색영장 발부, 은신처 파악?급습, 은신처에서 외국인등록증?여권사본 3,100명 담겨진 USB 4개?대포폰 40대?유심칩 100개?현금 220만원?거래장부 등 다량 압수했다. A피의자는 특별한 직업 없이 대포폰 판매업을 하기 위해 경기도 안산에 은신처(원룸)를 마련, 평소 알고 지내던 고향 선배 C피의자에게 대포폰 판매하는 일을 같이 하자며 C피의자의 벌금을 대신 내주고, 경북 구미시 소재 ○○휴대폰 대리점을 계약해주는 등 계획적 접근했다. A피의자는 외국인등록증?여권사본 USB를 인터넷 구글 등에서 1명당 5만원에 매입, 매입한 외국인등록증을 B,C 피의자에게 e-메일로 보내 선불폰 가입신청서 작성 후 별정 통신사에 보내 외국인 명의로 유심칩을 개통시킨 후 A피의자에게 퀵서비스로 보내면 은신처에서 대포폰을 제작, 인터넷 중고나라에 글을 올려 구매자로부터 1대당 15∼30만원(돈은 계좌로 안받고 퀵서비스 통해 받음-치밀함)을 받고 전국에 판매(유심칩?폴더폰 15만원, 스마트폰 20만원, 에그?인터넷 전화기 30만원 판매) A피의자에게 인터넷을 통해 대포폰을 구입한 사람들은 서울, 경기, 대구, 경남, 부산, 제주도 등 전국적이며, 직업별로는 키스방, 안마방, 스포츠 토토 등 불법적인 업무에 종사하는 자와 신용불량자로 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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