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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창조기업 컬럼]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 - “1인창조기업”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07 [22:08]

[1인창조기업 컬럼] 창조경제 시대의 주역 - “1인창조기업”

편집부 | 입력 : 2015/10/07 [22:08]
창업분야에도 ‘창조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적용되고 있다. 정부 기조로 인해 인천지역에도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생기고 있다. 특히 물류전문기업인 한진해운이 결합하는 등 창업을 꿈꾸는 이들과 소상공인, 특히 1인창조기업인들에게는 큰 기대감을 갖게 한다.이제는 대세인 1인창조기업최근의 창업트렌드는 위험부담을 피하기 위해 1인기업이나 소기업의 형태, 스몰비즈니스의 패턴이 대세가 되었다. 그러나 의외로 ‘1인창조기업’의 비즈니스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1인창조기업을 육성하고 돕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서 이해를 돕기 위해 1인창조기업에 대해 잠시 설명하고 넘어가겠다.
‘1인창조기업’은 제조업, IT분야, 콘텐츠 분야를 선도하고 혁신할 수 있는 1인 기업을 의미한다. 독특한 아이템, 제품, 기술, 서비스를 기획하여 국내 소비자 뿐 아니라 전세계의 소비 트렌드를 바꿀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진 기업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들은 다른 기업으로부터 부분적인 외주를 담당하는 프리랜서나 하청업체와는 거리가 먼 기업들이다. 비록 혼자 운영하는 기업이지만 당당히 비즈니스를 기획하고 다른 업체와 협업을 하거나 외주를 주는 효율적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즘은 1인창조기업이 여러 소기업들을 콘트롤하며 ‘제품기획-제조-수출입-유통-마케팅-고객지원’ 등의 복잡다단한 업무를 척척 해내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그런데 창업과 관련하여 1인창조기업에 대해 위와 같은 인식을 갖지 못하는가  그것은 창업초기의 1인기업들이 당장의 매출구조를 만들기 위해 생활형 서비스에서 아이템을 찾다보니 진정한 ‘1인창조기업’의 의미를 살리지 못하고 있어서다. 정부가 1인창조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고자 했던 이유는 글로벌로 확장될 수 있는 비즈니스의 가능성이 있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그런 기업들이 글로벌에서 성공하게 되면 기업의 성장에 따라 고용이 창출되고 대한민국의 부도 증가하리라 기대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부의 지원만 기대하며 무늬만 ‘1인창조기업’으로 창업하는 경우가 너무 많은 것이 지금의 현실이기도 하다.
1인창조기업 - 소호무역에서 글로벌 제조기업으로 변신중
1인기업이나 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라고 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는가  혹시 보따리상, 소호무역 같은 단어가 연상되는지 모르겠다. 7~8년 전만해도 인천항에서는 보따리를 들고 배를 타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곤 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보따리상의 행렬이 많이 줄어들었다.그 이유는 인터넷의 발달 때문이다. 이제는 소비자가 검색을 통해 가격정보, 상품정보를 알 수 있어서 그렇다. 예전에는 상품에 대한 정보가 적기 때문에 부르는 게 값이었다. 그래서 보따리상이라 통칭하던 소호무역을 하면서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 인터넷 쇼핑몰, 블로그에 현지 상품의 정보와 가격, 시세가 낱낱이 드러난다. 현지에서 싸게 잡아서 비싼 값에 판매하는 전략이 불가능해진 것이다.
그러나 1인창조기업들은 변화무쌍하게 적응하고 한 발 더 앞서간다. 오히려 정보화의 기회를 1인 글로벌 제조업체로 변신하는 기회로 삼는다. 거리 상 가까우면서도 제조업이 팽창하고 있는 중국을 최대한 활용하는 스마트함이 특징이다.
이런 1인창조기업들을 중국에서 싸고 괜찮은 아이템을 찾아 수입을 해서 국내에 판매하거나 한류 상품을 중국에 수출하는 무역업체 수준으로만 본다면 오산이다. 최근에는 초기 사업아이템을 개발할 때부터 국내용이 아닌 글로벌을 기준으로 한 아이템으로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들이 나타나고 있다. 오히려 제조여건이 좋은 중국에서 생산해 중국 현지에서 판매에 성공해 이익을 올린 다음, 성공모델을 엄선해 국내에 가져오는 업체들도 있다.
[컬럼니스트 김면복 (창업컨설턴트, 한국소호진흥협회 인천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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