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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기업 사칭, 부동산 사기단 경찰-인터폴 공조수사로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5/09/07 [13:24]

일본 대기업 사칭, 부동산 사기단 경찰-인터폴 공조수사로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5/09/07 [13:24]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일본 내 대기업을 사칭, 그룹 명의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후 이를 미끼로 전국을 돌며 부동산을 매수하겠다고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수천만원을 가로챈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남 공주경찰서는, 7일 전국을 돌며 부동산 매수 미끼로 피해자 8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하고, 인감증명서 등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A씨(남,61세)를 일본 인터폴과 4개월간에 걸친 공조, 추적수사로 검거하여 사기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본 게이오 그룹(일본 굴지의 대기업) 명의의 문서를 허위로 작성한 후 공주, 남양주, 파주, 포항 등 전국 각지를 돌며 부동산을 매수할 것처럼 속여 피해자로부터 수천만원을 편취하고 인감증명서 등 등기이전에 필요한 서류를 교부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타인명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등 도피생활을 하였고, 검거시에도 또 다른 범행 중에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공주경찰서 심종식 수사과장은 “수사과정 중 드러난 또 다른 공범 B씨를 입건하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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