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중부경찰서 도움으로 실종 40년만에 딸과 극적 상봉한 70대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수십 년 전 실종되어 사망 처리되었던 70대 여성이 경찰의 도움으로 40년 만에 가족과 상봉을 했다.

27일 대전중부경찰서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40년 전 가정 불화로 가출하였으나 가족들은 10년이 지나 가출 신고하였고, 5년 동안 생사가 확인되지 않아 법원에 실종선고로 사망자 처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30년간 무적자로 지내오던 중 지난 7월 29일 지인의 도움으로 운영하는 마트에서 손님과 시비되어 출동한 경찰관이 A 씨의 인적 사항을 파악하는 과정에서 사망 처리된 사실을 알게 되었다.

대전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사연을 접수 후 A 씨를 만나 면담을 실시하였고, 가족들의 인적 사항과 행정기관의 도움으로 소재 파악을 통해 가족 상봉이 이루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A 씨는 지인의 도움으로 작은 마트를 운영하며 마트 쪽방에서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내외신문 / 정해성 기자 hsj311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