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 신관(사진제공=국민은행)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이재근)은 11일 소프트웨어공제조합과 '소프트웨어 기업 대상 국내외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촉진하고, 상생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협력이다.

소프트웨어공제조합은 삼성 SDS, LG CNS, 이동통신 3사 등 3천 6백여 개의 조합원을 보유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특수법인이다.

협약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소프트웨어공제조합 조합원 기업들을 대상으로 ▲국내외 공급망에서 상생결제 서비스 제공 ▲해외 사업 관련 보증업무 확대 ▲임직원을 위한 금융 우대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최근 정부의 소프트웨어 산업 육성 및 해외 진출 촉진 정책에 힘입어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금융 니즈가 증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이러한 니즈를 충족하고, 국내 기술 개발부터 수출까지 이어지는 밸류 체인 전반에 걸친 원활한 금융지원을 통해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이번 협약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수한 기술을 갖춘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상생 및 맞춤형 금융지원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