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재명 "정부의 재생 에너지 정책 재검토..기후 에너지부 신설해야"

김봉화 | 기사입력 2024/06/07 [15:07]

이재명 "정부의 재생 에너지 정책 재검토..기후 에너지부 신설해야"

김봉화 | 입력 : 2024/06/07 [15:07]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정부의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이 발표된 것 같은데 재생 에너지의 획기적 확대는, 환경은 물론 경제 산업의 생존을 위해서 필수불가결한 일"이라고 밝히며 재생 에너지 확대에 신경써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우리 시대가 당면한 최대 과제라고 할 수 있는 재생 에너지 수립안인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을 보면 정말로 걱정되는 부분이 많다"고 지적하며 "지난 10차 계획 때 2030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대폭 감축 했는데, 이것은 전 세계적인 조류·추세와도 완전히 역행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실무안에 여전히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 목표를 전혀 변경하지 않았고 상향하지 않았으며 그리고 신규 원전을 4기 건설 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는데 도무지 납득이 되지가 않는다"고 강조하며 "재생에너지 없이는 기후 위기 대응도, 경제의 지속적 발전도 불가능 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높아지는 RE100의 파고에 도저히 맞설 수가 없고 재생에너지를 찾아서 국내 수출 기업들이 수출 생산 기지를 해외로 옮기는 그런 일이 이미 벌어지고 있는데 나중에 수출 기업들의 생산기지 해외 이전으로 국내 일자리가 다 사라지고, 더 이상 어떻게 해 볼 여지가 없는 그런 시대에 가서 대책을 세워 봐야 이미 늦는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정부는 재생에너지를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방향으로 11차 전력수급 기본계획을 전면 재검토해야 하며 기후 위기 대응과 실효적인 에너지 정책 설계를 위해서 기후에너지부 신설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정부의 에너지 정책 전환을 촉구했다.

 

내외신문/김봉화 기자 naewaynews1@gmail.com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