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 이경식 본부장(사진 오른쪽)이 2023.10.2~3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FIA 선물ㆍ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KRX 부스를 찾은 글로벌 투자자에게 국내 파생상품시장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거래소)

[내외신문/하상기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FIA 선물·옵션 엑스포」에 참가해 현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KRX 파생상품시장을 홍보했다고 밝혔다.

FIA 선물·옵션 엑스포는 국제파생상품협회(FIA, Futures Industry Association)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의 파생상품 행사로, 주요 글로벌 거래소, 증권사 및 선물사 등 약 80개 기업이 참가하고 5000여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 거래소는 국내 파생상품시장의 인지도를 높이고 잠재적 고객을 발굴하기 위해 부스 운영, 행사장 내에 홍보 포스터를 설치하고 1:1 세일즈 활동 등 다양한 채널을 적극 활용했다.

거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생상품시장의 선진화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로써 월요일 만기 코스피200 위클리 옵션 상장 및 자체 야간시장 개설 등의 계획을 공개하며 새로운 파생상품을 시장에 선보였다.

더불어, 해외거래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쉽을 강화하는 등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이경식 파생상품시장본부장(부이사장)은 “이번 엑스포를 통해 AI 등 신기술 도입으로 변모할 파생시장의 미래를 확인하고 글로벌 규제동향을 파악하게 됐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제도개선 및 적극적인 최신 기술 도입 등 글로벌 K-파생시장으로써의 입지를 견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래소의 미국 시카고 엑스포 참가는 국제 금융시장에서의 한국의 역량을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인 파생상품 시장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보여주었다. 그동안의 노력과 혁신적인 계획을 통해 거래소는 글로벌 금융 공동체에 대한 중요한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