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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환경수계 표본검사 실시

강봉조 기자 | 기사입력 2023/08/04 [05:48]

당진시, 다중이용시설 레지오넬라증 환경수계 표본검사 실시

강봉조 기자 | 입력 : 2023/08/04 [05:4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당진시보건소가 관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법정 감염병 3급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한 환경수계 표본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의 냉각탑수, 급수시설, 대중목욕탕 욕조수, 분수 등 물에 레지오넬라균이 에어로졸 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발생할 수 있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건강한 사람은 대부분 2~5일 후 합병증 없이 호전되지만 만성폐질환자, 흡연자, 면역저하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레지오넬라 폐렴으로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016년 이후 전국적으로 신고가 증가하기 시작한 레지오넬라증은 2022년까지 2배 이상 증가해 예방을 위한 환경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보건소는 병원, 분수대, 대형목욕탕,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2곳을 표본 검사시설로 선정해 환경관리 적정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검사 결과에 따라 레지오넬라균이 기준치보다 높게 검출된 시설은 청소와 소독실시 후 재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안전을 위해 다중이용시설 관리자들은 냉각탑수, 급수시설 등을 주기적으로 청소·소독 관리를 철저히 해주기를 바란다”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레지오넬라증이 감기 증상과 유사한 만큼 관련 증상이 지속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반드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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