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 조기홍 기자 =  2023년 5월 20일(토) 오후 4시에 미국 뉴욕 카네기홀에서 세계 최초 한국인의 시낭송 콘서트가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 조직위원회’ 주관으로 한인 교포와 현지인의 관심 속에 성황리에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한글 창제 580주년, 미주 한인 이민사 120년을 기념하고 우리 한글의 우수성을  세계 여러 나라에 알리기 위해 K-CULTURE에 담아 '인류가  아름답고 행복한 그날까지‘의 기치 아래 그동안 갈고닦는 기량을 감성으로 수놓았다.

시를 쓰고 낭송하는 문인으로 구성된 이번 시낭송 콘서트는 한국문화예술 사절단으로서 대한민국 언어의 우수성과 한복의 고유성을 널리 알리고 시로서 문화 · 예술적 삶을 풍요롭게 누리고자 마련된 행사였다.

교육자 출신인 전)광운중학교 임하순 교장은 인구 감소로 폐교가 증가하는 현실에서 시로 극복하고 이겨나가고자 충북 옥천 출신 정지용 시인의 <향수>에 메시지를 실어 낭송하여 열렬한 박수를 받기도 했다. 

마지막 무대 순서를 한복 패션쇼로 장식하고 연회장으로 이동, 세계 최초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에 견주어 백제문화 지킴이 최예만 대표가 세계 최고 품격을 지닌 대한민국 전통 막걸리와 가장 한국적인 맛을 빚어낸 와인 ‘무령화원’을 보내와 화제가 되었다. 

‘무령화원’은 아버지의 땀으로 키운 벼 한 섬과 어머니의 정성으로 만든 누룩 한 줌, 하늘이 내린 정수 한 말을 타서 다섯 번 빚어 만든 술이라며 백제문화의 혼이 서린 귀하고 품격 높은 만찬주를 보내주신 최예만 대표님께 감사드린다며 임하순 교장과 참석자 모두 고유의 깊은 맛에 이구동성 환호했다. 

더욱이 세계 시장에 어깨를 견줄 만큼 가장 한국적인 와인을 빚고 계신다며 최고의 술을 세계무대에 선 듯 보내주신 최예만 명인의 큰 자부심을 극찬했다. 발효와 숙성을 거쳐 깊은 맛을 내는 ‘특유한 맛과 향기가 시와 술의 절묘한 어울림’이라며 만찬장은 ‘무령화원’으로 더욱 뜨거웠고 카네기홀 시낭송 콘서트 그 여운이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 같다.   

한편 ‘우리술 양조장 情談’은 충남 공주시 산성동 산성시장 3길 24-14에 위치하고 있다.  

콘서트 후 만찬장으로 가기 전 카네기홀 입구  ˂향수˃를 낭송한 전)광운중학교 임하순 교장. ‘무령화원’ 을 들고 있다.

뉴욕 시내에 위치한 랍스터 전문요리 만찬장 임하순 시인이 만찬장에서 ‘무령화원’ 질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왼쪽은 ‘사랑방 소리’를 낭송한 이서윤 시인

카네기홀 공연 후 만찬장으로 가기 전 김기진 단장, 임하순 시인, 고봉훈 시인, 김창현 감독, 박용규 시인, 김정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