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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동문모여 연탄배달

김봉화 | 기사입력 2009/11/07 [15:18]

나누면 더 커지는 행복,동문모여 연탄배달

김봉화 | 입력 : 2009/11/07 [15:18]


훈훈한 사랑과 봉사로 똘똘뭉친 인천 재능대 RCY동문 선후배들이 작은 회비를
모아 어려운 이웃,소외된 분들을 위해 몸과 마음으로 사랑을 실천하는 현장을
다녀왔습니다.가칭,행복한 자동차 보험이라는 회사를 설립해 자동차 보험금 수익
전체를 초등학교 무료급식과 그리고 생활환경이 아주 열악한 도시빈곤자 등
사회에서 혜택을 받을수 없는 계층을 상대로 나눔에 사랑을 행하고 있었으며
특히,최저층의 겨울 필수품인 연탄 나누기 행사도 가졌습니다.
연탄4천장을 구입해 생활환경이 어렵고 취약한 노인,소년소녀 가정
20여 가구에 각200장씩 쌓아 드렸으며 점차 모임을 확대해
지속적으로 저소득층과 어려운 이들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행복한 자동차 보험,재능대 RCY동문회장( 정규상 49)씨는 봉사라는 것이
그리 거창한 것만은 아니다,마음에서 우러나 몸으로 실천하면 그것이 봉사이며
사랑이다.나보다 분명 못한 이들이 존재 하는데 어떻게 돌아보지 않을수가
있느냐며 오히려 반문한다.그저,동문들과 만나면 이어지는 술자리를 조금
줄여 회비를 보태고 재학중인 후배들과 연대해 좀더 봉사하며 소외된 곳을
발품을 팔아 찾아 보는게 인간에 도리라 했다.
연탄을 처음 만져 본다며 호기심 가득한 얼굴은 이내 사라져 버리고
이마에 송글송글한 땀이 솟아난다.


자동차가 들어갈수 없는 비좁은 골목,손수레에 다시 싣고 몸하나 겨우
들어갈 문으로 릴레이로 전달하는 재능대 사회복지과 학생들과 선후배들
사이에서 즐거운 비명이 나온다.이렇게연탄이 무거울줄 몰랐다며...

학교동문 60여명이 참석해 5개조를 나누어 연탄사랑을 베푸는 모습에서
그들에 미래와 밝은 우리에 모습을 볼수 있었으며 그들의 땀과 수고로
인하여 연탄값 걱정 안해도 되는 우리 이웃들,그분들의 감동어린 눈물,
몸이 아프고 늙어 아무 돈벌이도 못해 겨울날 걱정에 잠이 오지 않는다는
박순덕 할머니...


이들에 따스한 나눔이 행복의 바이러스로 변해 온나라 구석 구석에 퍼져
추운 겨울을 잘 나시기를 바라며 띠뜻하고 아름다운 일을 하신 인천,재능대
RCY회원 여러분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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