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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장사 어촌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어촌마을 선정!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2/19 [13:10]

속초시 장사 어촌계, 전국에서 가장 깨끗한 어촌마을 선정!

강봉조 | 입력 : 2013/12/19 [13:10]


- 해경청 주관 전국 117개 마을 대상 평가, 속초시 장사어촌계 1위 수상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강원 속초시 장사 어촌마을이 해경청 주관 ‘깨끗한 어촌만들기’ 우수 마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마을로 선정되었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지난 18일 전국 117개 마을을 대상으로 한 ‘깨끗한 어촌만들기’ 우수 마을 평가에서 속초시 장사 어촌마을이 1위(부상 500만원)를 수상했으며, 내물치 어촌마을이 장려상(부상 100만원)을 수상하는 등 강원 영북지역에서만 2개의 어촌마을이 선정돼 청정 동해안에 걸맞는 어촌마을로 거듭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평가는 해양경찰청, 어촌어항협회 등 내?외부 기관 8명의 위원이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약 9개월간의 선저폐수 수거량, 어선 생활쓰레기 수거량, 해양오염예방활동 노력도 등을 반영한 것으로, 1위를 차지한 장사어촌계는 소규모 항?포구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단합과 소통을 통해서 선저폐수 약 19톤, 어선생활쓰레기 25톤 수거, 마을 자체 정화운동 총 27회 실시 하는 등 해양오염예방을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여 왔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장려상을 수상한 내물치 어촌마을은 지난 4월 첫 시범마을로 선정돼 6개월간 다양한 환경정화 활동을 벌여왔다.

 

속초해경 역시 이 같은 깨끗한 어촌마을 선정을 위해 정화활동 참여는 물론 쓰레기 수거에 필요한 인력과 각 종 장비를 지원해 온 것으로 전했다.

 

‘깨끗한 어촌만들기’ 사업은 우리주변 어촌마을에 대한 깨끗한 이미지 조성은 물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기존에 추진해오던 선저폐수 수거 및 어선생활쓰레기 되가져오기 운동 등 다양한 국민정책을 통합한 것으로, 지난 2012년 6월 전국 6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처음 시작해 현재는 전국 117개 어촌마을이 함께하고 있는 국민 참여형 해양환경 정화사업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우리어촌 힐링데이, 깨끗한 어촌마을 만들기 사업 등 다양한 해양경찰 3.0 정책 추진으로 진정 국민이 원하는 해양경찰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경은 ‘깨끗한 어촌 만들기’ 사업이 전국적으로 호응을 얻음에 따라 2014년부터는 기존 117개소에서 160개소로 확대 운영할 방침이며, 시상금 역시 상향조정하는 등 해양오염예방활동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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