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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경찰, 장애인 상대 고액 사기 피의자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2/17 [09:48]

경주경찰, 장애인 상대 고액 사기 피의자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3/12/17 [09:48]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경주경찰서는, 자신의 채무를 변제하기 위하여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 명의로 대출을 받고, 계좌 이체 하는 방법으로 2억2천만 원 상당을 편취한 안 모씨(29세)를 사기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 씨는 지난 2007년 5월경 평소 알고 지내던 지적장애인에게 명의를 빌려 달라’고 유혹, 공인인증서, 보안카드 등을 건네받아 대부업체로부터 1,640만원을 대출받는 한편, 15회에 걸쳐 1억 2,870만원을 대출받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피의자 안 씨는 2013년 2월 피해자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고, 스마트폰 뱅킹을 신청하여, 피해자 계좌에서 자신의 계좌로 80만원을 이체하는 등 총 29회에 걸쳐 8,998만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장애인등 사회적 약자들을 상대로 사기 행각을 벌이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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