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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EEZ침범 무허가 조업한 불법 중국어선 3척 나포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2/11 [12:54]

태안해경, EEZ침범 무허가 조업한 불법 중국어선 3척 나포

강봉조 | 입력 : 2013/12/11 [12:54]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0일 충남 태안군 서격렬비열도 남서방 약 48해리(EEZ 내측 10해리) 해상에서 배타적 경제수역을 침범해 허가 없이 조업을 한 무허가 불법중국어선 3척을 나포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나포된 중국어선 3척은 무허가 쌍타망 어선 2척(60톤급)과 운반선(100톤급) 1척으로 총 17명이 승선하고 있었으며 10일 오후 2시경 EEZ내측 22해리 지점인 서격비도 남서방 34해리 해상에서 불법조업을 하다 경비함정에 발견되자 정선명령에 불응하며 도주, 약 1시간 30분간 추격 끝에 오후 3시 30분경 서격비도 남서방 48해리 해상에서 경비함정에 나포되었다고 전했다.

나포된 불법중국어선 검문검색 결과 대구 등 잡어 820kg을 불법 포획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태안해경은 현재 불법중국어선 3척을 신진도항으로 압송한 가운데 불법조업한 중국어선 선장 등을 상대로 불법행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관련법에 의거 처벌할 방침이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우리 어민들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조업 중국어선에 대해 더욱 강력하게 단속해 어족자원 보호 및 주권 수호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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