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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위험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 구한 김영남 선장 표창 수여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2/03 [19:05]

속초해경, 위험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 구한 김영남 선장 표창 수여

강봉조 | 입력 : 2013/12/03 [19:05]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는?3일 오후 15시 강원 고성 대진 선외기협회를 방문, 지난달 17일 고성 저도어장 內 기상악화로 침몰하던 어선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M호선장 김영남씨(56)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김선장은 지난 17일 오전 11시경 저도어장에 도착해 조업지 물색중 인근해상에서 조업중이던 A호(0.94톤)의 선미가 기울어진 것을 목격하고, 현장에 접근해 A호에 타고 있던 홍모씨(73)를 구조했던 것으로 전했다.

다만, 이 날 A호에 같이 타고 있던 홍모씨의 남편 김모씨(73)는 전복되는 어선과 함게 바다에 빠졌으며, 김선장이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구조했으나 후송중 사망해 주변사람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류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한 김선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함과 동시에 안타까운 사고로 가족을 잃은 홍모씨에게 애도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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