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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경찰, 이별 요구하는 동거남을 살해한 유부녀 40대 구속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20 [10:30]

아산경찰, 이별 요구하는 동거남을 살해한 유부녀 40대 구속

편집부 | 입력 : 2013/11/20 [10:30]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이별을 요구하는 동거남에게 농약을 섞은 술을 마시게 하여 살해한 유부녀 40대가 구속됐다.


아산경찰서에 따르면 유부녀 박 모씨(여,47)는 지난 11월 4일 오후 7시 20분경 주거지에서 동거남과 술을 마시며 자신의 이혼 문제로 말다툼을 하던 중 동거남이 그만 헤어질 것을 요구하자 격분한 피의자가 음료수병(포카리스웨트)에 양주와 농약인『그라목숀』을 섞어 동거남에게 마시게 하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동거남으로부터 112 신고를 받고 현장 출동하여 병원으로 긴급 후송하였으나, 치료를 받아 오던 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현장에서 수거한 포카리스웨트병, 술잔, 맥주?소주병 등을 국과수에 긴급 감정을 의뢰 하였으나, 포카리스웨트병에서 피의자 박씨 지문만 발견되어 긴급체포하고, 혐의를 부인하는 박씨는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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