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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통진당 관계자, 전교조 교사 등도 가입 충격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20 [10:24]

북 대남 선전 사이트 "우리민족끼리" 통진당 관계자, 전교조 교사 등도 가입 충격

편집부 | 입력 : 2013/11/20 [10:24]


관계당국 600여명 1차 조사 후 15명 가량 사법처리 가능성

[내외신문] 지난 4월, 국제 해킹단체 어나니머스는 북한의 대남선전사이트 ‘우리 민족끼리’ 가입회원 명단을 공개해 국내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적 있다.

 

어나니머스 명단 공개 당시, 가입자들 상당수가 친북 성향을 지닌 종북세력이라는 주장과 실제 신원 확인이 이뤄지지 않았고 연구나 취재 등 목적으로 가입한 사례도 많다며 의견이 분분하였다.

 

조원진 의원(정보위)이 정보당국자에 확인한 내용에 의하면, 관계 당국은 어나니머스가 공개한 2만여개의 계정을 분석하여‘노인, 학생(초?중?고), 단순가입자, 가명?도용 명단’을 제외하였고, 신원이 확인되고 이적행위 가능성이 있는 자 600여명을 추적한 끝에 신원과 불법성이 확인된 15명 가량을 사법처리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5명 중에는 통진당 관계자, 전교조 교사 등도 포함되어있다고 확인함. 아울러 관계당국은 가명 또는 도용된 이름으로 가입된 계정을 주목하고 있다. 이는 거물급 종북인사들은 절대 신분을 노출하지 않는 다는 원칙이 있어, 대부분 가명(도용)으로 가입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분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어나니머스의 명단이 공개된 후 이들 대부분은 인터넷 공간에서 활동을 멈추거나 사라져 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15여명에 대해서는 혐의 입증이 어느 정도 완료된 상태라고 한다.

 

정보당국은 법률검토시‘가입만으로는 사법처리가 힘들다’고 결론 낸 후, 상습?반복 게시자들을 추적하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조원진 의원은“북한은 핵, 미사일, 사이버전을 인민군대 3대 전쟁수단으로 간주하고 있다. 그 연장선에 정찰총국 산하에 사이버 사령부를 창설, 해커 1,700여명과 지원병력 4,200명을 배치하여 대남 공작과 심리전 업무를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는 것이 드러났다.”면서,

“이런 와중에 남한 종북세력들이 북한의 대남 선전사이트에 가입하여 북한의 대남심리전 활동을 무분별하게 확산시키는 것은 총?칼만 들지 않았을 뿐, 북한의 대남 선동 전쟁을 최일선에서 수행하는 남한 전복세력으로 밖에 볼 수 없다.”

“이에 관련 정보당국들은 공개 명단 2만여명을 철저히 분석하여 끝까지 발본색원해야 한다.”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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