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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풍랑주의보 속 외연도 고열환자 헬기로 긴급 후송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1/18 [11:33]

태안해경, 풍랑주의보 속 외연도 고열환자 헬기로 긴급 후송

강봉조 | 입력 : 2013/11/18 [11:33]


- 60대 외연도 주민 심한 고열로 병원 긴급 후송, 쯔쯔가무시병으로 밝혀져 -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7일 오전 11시30분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외연도에 거주하는 박모씨(63세)가 심한 고열과 몸에 붉은 반점이 나타나는 등의 증상이 발생하여 해양경찰 헬기를 이용,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 조치하였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박씨는 10일 전부터 고열로 외연도 보건진료소에서 수차례에 걸쳐 주사를 맞고 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으며 17일 오전 10시경 다시 같은 증상으로 고열 및 발진이 발생해 링거 및 해열제를 투약하였으나 체온이 39도가 넘는 고열이 지속되어 구조를 요청하였다고 전했다.

이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이날 서해중부 전해상 풍랑주의보가 발효되어 높은 파고와 심한 바람으로 경비함정 접근이 불가하여 해양경찰 헬기를 긴급 요청, 헬기를 이용해 환자를 보령아산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한편, 병원으로 이송된 박씨는 요즘 유행하고 있는 쯔쯔가무시병으로 진단받아 입원 치료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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