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신문=정해성 기자] 동거녀와 말다툼 중 목을 졸라 살해하고 사체를 유기한 20대 동거남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제경찰서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8월 19일 밤 00:30경 동거녀와 말다툼 중 前 남편과 똑같이 때리고 무시하는 나쁜 놈이라고 욕설을 한 것에 격분, 양손으로 목을 졸라 동거녀를 살해하여 방치하고 있다가, 같은 달 27일 새벽 03:40경 양양군 서면 갈천리 구룡령 소재 56호 국도변 10m절벽 아래로 동거녀 사체를 던져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의자 최 씨(28세)는 지난 7월 중순경부터 동거녀 윤 모씨(29세)와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여 오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동거녀 윤씨의 모 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 동거남이 피해자의 모와 상반된 진술을 하는 것에 동거남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피의자 주거지 잠복 중 최 씨를 임의동행 추궁하여 범죄사실을 시인 받아 긴급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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