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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축구협회장, 2017 U-20월드컵 유치신청서 제출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5 [09:54]

정몽규 축구협회장, 2017 U-20월드컵 유치신청서 제출

편집부 | 입력 : 2013/11/15 [09:54]


[내외신문=이승찬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국제축구연맹 FIFA 본부를 방문해 오는 2017년 20세 이하 월드컵 유치신청서를 제출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정 회장이 스위스 취리히의 FIFA 본부에서 제프 블래터 FIFA 회장을 만나 유치신청서와 개최협약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제롬 발케 FIFA 사무총장과 무스타파 파미 FIFA 경기국장, 박위진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도 참석했다.

20세 이하 월드컵은 FIFA가 주최하는 국제대회 중 성인 월드컵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회로, 올해는 터키에서 열렸다.

정몽규 회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은 일본과 공동 개최했으나 이번에는 홀로 개최하는 것이라 우리에게 특별하다"며 대회 유치 의사를 밝혔다.

블래터 회장은 "한국이 2002년 월드컵, 2007년 U-17 월드컵에 이어 이번에 신청했는데 '7'이 한국에 무척 좋은 숫자인 것 같다"고 덕담하며 "항상 국제 축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

제롬 발케 사무총장은 "한국은 이번 신청국 중 가장 강력한 개최지 후보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2017년 U-20 월드컵 유치전에는 한국을 필두로 사우디아라비아, 멕시코, 영국, 프랑스 등이 뛰어들었습니다.

개최국은 12월 5일 브라질에서 열리는 FIFA 집행위원회에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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