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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추진기 줄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1/14 [17:58]

속초해경, 추진기 줄 감겨 표류중이던 어선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11/14 [17:58]


[내외신문=강봉조 기자] 속초해양경찰서(서장 류춘열)에 따르면 14일 6시 25분경 고성군 봉포 동방 0.5마일 해상에서 조업중 추진기에 줄이 감겨 표류하던 속초선적 M호(2.26톤, 연승)이 긴급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고 밝혔다.

오늘 사고는 새벽 4시 30분경 연승 조업을 위해 속초항을 출항한 M호가 고성군 봉포 인근에서 조업중 갑자기 어선 추진기가 움직이지 않자 선장 박모씨(56)가 해경에 구조 요청한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속초해경 122구조대는 사고 발생 한 시간여 만에 어선에 감긴 줄을 모두 제거했으며, 어선과 선장 모두 별다른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했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동절기에는 해상 상태가 갑자기 안 좋아져 이 같은 사고가 큰 피해로 이어 질 수 있다”며 “출항전 미리 안전점검을 통해 사고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해경은 지난 5월부터 해양경찰 3.0 정책 일환으로 추진중인 무료 어선 경정비 서비스와 어선 선저검사가 해양사고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앞으로 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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