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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해경, 낚시어선과 충돌한 레저보트, 전복되었으나 구명조끼 착용으로 전원 구조

강봉조 | 기사입력 2013/11/14 [17:50]

태안해경, 낚시어선과 충돌한 레저보트, 전복되었으나 구명조끼 착용으로 전원 구조

강봉조 | 입력 : 2013/11/14 [17:50]


[내외신문 =강봉조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지난 13일 오전 항해 중이던 낚시어선 B호(7.39톤, 승선원 10명)와 레저보트 K호(0.5톤, 승선원 2명)가 충돌해 레저보트가 전복되었으나 선장 김모씨(53세) 등 2명이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어 무사히 구조되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경 낚시객 9명을 태우고 오천항을 출항한 B호 선장 김모씨(57세)는 낚시를 하기 위해 이동하던 중 오전 9시경 충남 보령시 오천면 월도 북방 1마일 해상에서 항해하던 K호를 발견하지 못하고 선미를 추돌해 K호가 전복되었으나 구명조끼를 입어 해상에 표류하던 선장 김씨(53세) 등 2명을 구조한 후 K호를 오천항으로 예인하였다고 전했다.

구조된 김씨 등 2명은 다행히 입술 및 이마가 약간 찢어지는 경상에 그쳤으며 K호는 선체가 침수되고 좌현 선미부분이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이번 사고는 자칫 인명사고가 발생 할 수도 있었던 충돌사고였지만 전원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 무사히 구조 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해상에서 활동하는 모든 국민들이 구명조끼를 입을 수 있도록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를 지속적으로 홍보 및 계도하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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