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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력 다툼 조직폭력배 일당 29명 검거

편집부 | 기사입력 2013/11/14 [10:59]

세력 다툼 조직폭력배 일당 29명 검거

편집부 | 입력 : 2013/11/14 [10:59]

[내외신문=정해성 기자] 충남 서산경찰서는, 조직원간 세력 다툼을 위해 흉기를 이용 집단폭력을 휘두르고 행사하여 불법 게임장 운영하는 등 보험사기를 통해 수천만을 편취한 태안지역 조직폭력배 원 모씨(33세)등 일당 29명을 검거, 4명을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관내 조직폭력배 동향을 살피던 중 조직내 세력 다툼이 발생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5개월간의 추적 수사로 관련 증거를 확보하여 검거작전을 펼치던 중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도주한 피의자들을 끈질긴 추적 끝에 전원 검거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들 00파 조직폭력배는 세력을 키우기 위해 최근 신진세력을 대거 영입, 활동 중 조직내 신?구세력간 마찰이 생기자, 원 모씨(33세)를 중심으로 선배 조직원들을 제거하기로 마음먹고 지난 2010년 5월경 새벽. 회칼, 야구방망이, 목검 등 흉기를 소지 선배조직원 집에 침입 잠을 자고 있던 선배 조직원을 집단폭행하고, 아킬레스 건을 절단하는 등 중 상해를 가하여 자신들의 세력화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이후 원 모씨(33세)를 두목으로 추대, ‘선배에게 절대 복종한다’는 등 행동강령 5가지를 만든 다음 지역 선?후배 29명이 모여 나이, 기수 별로 위계질서를 만드는 등 점차 조직의 형태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들은 평소 자신의 차량에 쇠파이프, 목검, 회칼 등을 소지하고 문신등을 드러내며 위력을 과시, 선배 조직원들의 경조사에 참석하여 도열을 하고 굽신 경례를 하는 등 주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한 것으로 드러났으며, 보험 사기, 불법 게임장 운영 등을 토대로 조직 자금을 관리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백광천 충남 서산경찰서장은 ‘주민들의 불안을 불러오는 조직폭력배들의 불법행위에 대하여 앞으로도 뿌리 뽑기식 강력한 단속활동은 물론 범죄수익금 환수를 통하여 공감받는 치안활동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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